2012/02/26 16:25:36
◇교과서 속 유적지, 어디까지 가봤니?
‘유쾌 발랄 청소년 명랑 여행카페(cafe.naver. com/youthtrip)’는 한국관광공사가 지정한 청소년 관광정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다. 이곳엔 ‘베티짱의 교과서여행’ ‘토토로의 역사여행’ ‘명랑 놀토 여행정보’ 등 교과서 속 유적지나 관광지에 대한 여행정보가 가득하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인 김수정(베티짱·서울 고명초등)씨와 여행작가 김혜영(토토로)씨 등이 들려주는 여행지별 배경 설명이 곁들여져 더욱 유익하다. 고구려 최대 유적지인 아차산 보루 탐방, 조선왕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경기 여주 여행 등 다양한 코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조선일보 교육법인 조선에듀케이션은 초등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신개념 체험학습 ‘맛있는 토요일’ 행복교과체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회·과학 교과와 현장을 직접 연계했다. 3주간 진행한다. 3월 10일엔 교과서 속 지리여행, 3월 24일엔 교과서 속 역사여행이, 4월 7일과 8일엔 1박 2일일정으로 강화도 학습캠프가 각각 진행된다.
초등생용 교육여행 프로그램도 인기다. 교육여행 행복한아이들(이하 ‘행복한아이들’)은 △반나절 체험학습 △종일 체험학습 △1일 현장학습 △학부모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학년별 교과 체험’. 초등 고학년(3~6년)생을 대상으로 사회·과학 교과서 속 역사·환경·인물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지도 들고 화성 돌기’ ‘세계인이 사랑하는 우리 문화’ ‘왕과 왕비를 만나다’ 등 서로 다른 주제에 따라 박물관·습지·궁궐 등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권오현 행복한아이들 대표는 “체험학습은 교과서 내용 학습만으로 부족한 부분을 현장에서 보충할 기회”라며“특히 온 가족이 함께 떠나는 여행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족 간 의사소통 부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여행 전문 업체 하나투어는 ‘명문대 멘토와 함께 떠나는 베이징·상하이 교육여행’을 내놓았다.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명문대 재학생 멘토들과 베이징·상하이 등 중국 2대 대표 도시를 여행하며 학습법을 공유하는 상품이다. 참가자들은 국자감·베이징대학·칭화대학 등 중국 명문대 캠퍼스를 방문하며 현지에서 유학 중인 한국인 선배에게서 생생한 유학 정보를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