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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의 대입 성공 특강] '수시 지원 횟수 제한제' 대비 지원 전략

2012/02/22 16:20:55

특히 올해는 수시 추가 합격자의 정시 지원도 제한되면서 목표 이하의 대학 지원은 더욱 망설일 수밖에 없게 됐다. 뜻하지 않는 재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최상위권 학생들은 남은 세 차례의 기회를 활용하지 않거나, 지원하더라도 수능 이후에 대학별 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중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한두 개 대학의 최상위권 학과 위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 위주 전형, 경쟁률 하락 폭 가장 커질 것

최근 수시모집의 경쟁률 추이를 살펴보면 학생부·특기자 전형 경쟁률은 별 변화가 없었지만 논술을 실시하는 일반전형 경쟁률은 상당히 높아졌다. 경쟁률 상승 폭은 '쉬운 수능'이 예고됐던 2012학년도 대입 당시가 가장 컸다. 실제로 17개 주요 대학의 2012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에 지원한 인원(중복자 포함)은 모두 65만521명이었다(표 1·2 참조). 하지만 수능 2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의 모든 수험생(2011학년도 입시 기준, 인문계 5만8170명·자연계 3만349명)이 모두 다 6회씩 지원했다고 해도 그해 논술 전형에 응시한 숫자에 턱없이 못 미친다. 그만큼 지난해 수시모집에선 중복 지원자 수가 상당했고,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기준에 미달하는 지원자도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원 횟수가 제한돼 논술 전형 등 일반전형 경쟁률은 상당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학교별 경쟁률 추이는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서울시립대의 경우, 최근 3년간 줄곧 35대 1 내외였던 인문계열 경쟁률이 지난해 185.5대 1까지 치솟았다. 학교 측이 발표한 올해 합격자의 성적도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다. 이 같은 결과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해 등록금의 파격 인하가 학교 선호도 상승으로까지 이어졌으리란 예측이 힘을 얻고 있다. 더욱이 이런 현상은 올해도 재현될 전망이어서 상위권 대학의 입시 판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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