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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학과] 서울시립대학교 생활체육정보학과

2012/02/15 15:03:58

제 교수에 따르면 생활스포츠학 전공자가 진출할 수 있는 진로 분야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일반인·환자·프로 운동선수의 건강 관리 정보를 정확히 해석하고 실제 치료와 단련에 적용하는 직업군(群)이다. 운동 처방사나 선수 트레이너 등이 그 예. 이를 위해 학교 측은 전공 강의 때 인체 구조 탐구와 병원 실습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스포츠 미디어 직군에서 일할 수 있다. 관련 강의에선 스포츠 기자 경력을 지닌 교수가 기사 작성법을 직접 가르친다. 셋째, 운동경기 분석에 필요한 각종 수치를 집계·연구할 수 있다. 관련된 대표 직업은 방어율·타율(야구), 볼 점유율(축구) 등을 분석해내는 스포츠 통계학자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관련 정책, 행정, 마케팅 전략 등을 담당하는 체육단체 등에서 일할 수 있다. 제 교수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는 프로 스포츠 인구가 늘며 전망이 더욱 밝다"고 말했다. 이 밖에 매 학기 (수상)스키·스쿠버다이빙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강좌를 다른 곳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수강할 수 있는 것 역시 생활체육정보학과의 장점이다.

생활체육정보학과에 들어가려면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필요할 뿐 아니라 실기시험도 치러야 한다. 실기시험 종목은 윗몸 앞으로 굽히기(유연성 테스트), 제자리멀리뛰기, 100m 달리기, 서전트 점프(제자리높이뛰기) 등 네 가지. 공부와 실기시험의 비중은 7대 3이다(2012학년도 전형 기준). 제 교수는 "앞으론 실기 시험의 비중을 더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체육정보학과는 운동선수를 양성하는 학과가 아닙니다. 하지만 학생이 어떤 일을 하게 되든 운동을 잘하는 편이 연구에 유리한 건 사실이죠. 입시 전형 중 실기시험 부문이 있는 건 그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비중이 크진 않으니 부담스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지역사회에 봉사할 마음이 있는 친구라면 누구든지 우리 학과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생활체육정보학과 입학 전형 - 2012학년도 기준

●모집 요강
정시 가군 40명 선발(수시모집 전형 없음)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1차: 수능 100%. 모집 정원의 4배수 선발
-2차: 수능 45%, 학생부 25%, 실기시험30%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언어 40%, 수리 20%, 외국어 40%

●2012학년도 경쟁률: 4.85대 1(194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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