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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의대입 성공 특강] 2013학년도 서울대 입시전형 분석

2012/02/15 13:54:09

학과별로도 상당히 큰 편차를 보인다. 전체 135명을 선발하는 경영학과와 157명을 선발하는 자유전공(인문·자연)은 선발 인원에 변화가 없다. 반면, 인문계열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사회과학계열의 경우엔 정시 선발 인원이 86명이나 줄어들어 58명만 선발할 예정이다. 자연계열에선 33명이 줄어든 공학계열이 가장 많이 감소했고 수의예과·지구환경과학부·건설환경공학부·건축학과·수학교육과 등은 정시 선발인원이 없다.

◇수시 합격자 중 상당수는 수능 고득점자

수시모집은 여러 가지 전형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보다 대학별 인재상과 특성에 맞는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 하지만 각 대학에서 수시 선발 인원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각 대학은 수시모집을 통해 경쟁 대학보다 우수한 학생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시모집의 선발 인원 증가가 정시모집 인원의 감소로 이어지므로 결과적으로 정시의 문이 좁아지고 합격선이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정시 합격선이 반드시 상승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수시모집 합격자 중 상당수가 수능 고득점자이기 때문이다.

서울대 인문계 수시 합격자 절반'수능 상위 0.5%'

메가스터디 회원을 대상으로 과거 3년간 주요 대학 수시 합격자의 수능 성적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고득점자가 수시에 합격해 정시 지원에 도전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연세대·고려대 합격생 중 인문계는 수능 상위 누적 1~2%, 자연계는 수능 상위 누적 4~9%에 해당하는 학생이 합격생의 50% 정도를 차지했다. 특히 2011학년도 서울대(인문)는 합격자의 48.1%가 수능 상위누적 0.5% 이내의 최상위권 학생이었고 연세대(인문)도 59.3%가 상위누적 1% 이내였다. [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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