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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의 대입 성공 특강] 논술 위주 일반전형 준비 어떻게?

2012/02/08 15:35:00

_논술에 대한 편견은 금물

논술(論述)의 사전적 정의는 '특정 주제에 대한 의견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행위'다. 명칭만 보면 마치 어떤 상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하는 글쓰기 시험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실제로 과거에 치러진 논술은 분명 사전적 정의에 충실한 시험이었다. 하지만 현행 입시에서의 논술고사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특히 자연계 논술고사는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는 글쓰기 시험과 거리가 멀다. 기출문제를 한 번이라도 본 학생이라면 알겠지만 최근 자연계 논술은 '수학·과학 문제풀이 시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답안 작성에서 유기적 연결을 시도하려면 약간의 글쓰기 능력이 요구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수학(과학) 문제를 풀어 해결 과정과 답을 명확하게 구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자연계 학생의 논술 실력은 수학·과학 내신 성적과 직결된다.

정도가 덜하긴 하지만 인문계 논술도 과거 단순히 자기 의견을 주장했던 수준을 넘어선다. 주어진 논제와 제시문 분석을 통해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 예전의 '답 없는 논술'과 확연히 구별되는 부분이다. 심지어 어떤 문제 중엔 수학(修學)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수리논술이 출제되는 경우, 외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제시문이 영어로 출제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논술=단순 글짓기 시험'으로 여기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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