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7 03:09:34
●창의력 문제 1
영재가 넘어지면서 다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이야기 둘]
영훈이는 스키가 몹시 배우고 싶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쌩 하고 내려올 때 기분이 어떨지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지요.
그래서 이번 겨울 부모님을 졸라 스키 캠프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캠프 첫날 영훈이는 멋진 스키복을 차려입고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선 스키를 처음 배우는 어린이들만 따로 모으셨지요. 영훈이는 빨리 리프트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고 싶었지만 기초부터 배워야 한다는 말에 초보자 코스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스키 타는 법은 안 가르쳐 주고 자꾸 넘어지는 법만 가르쳐 주셨습니다. 몇 번이고 넘어지면서 연습하려니 짜증이 밀려왔지요. 하지만 영훈이는 꾹 참고 연습했습니다. 넘어지는 법을 배운 다음엔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런 과정을 다 배운 뒤 드디어 영훈이는 리프트를 타고 조금 높은 곳에 올라갔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겁이 좀 났지만 자신 있게 스키를 타고 내려왔지요. 그때서야 영훈이는 넘어지는 걸 먼저 배운 게 정말 잘한 일이라는 걸 깨달았답니다. 왜냐하면 많이 넘어져 본 덕분에 두려움 없이 더 빠르고 재미있게 스키를 즐길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창의력 문제 2
왜 스키를 배울 때 넘어지는 방법부터 배우는 걸까요? 그 까닭을 생각해 보세요.
[이야기 셋]
1953년 미국의 예일대학에서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조사를 했어요. 인생의 꿈을 얼마나 뚜렷하게 갖고 있는지 묻는 조사였지요.
조사 결과 약 60%의 학생들은 단기적 목표는 갖고 있었지만 인생의 꿈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약 27%의 학생들은 꿈을 갖고 있었지만 그것을 글로 적어 두지는 않았다고 응답했고요. 약 3%의 학생만이 자신의 꿈을 글로 적어두었다고 답했습니다.
20년 후인 1973년,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시 조사를 했더니 학생 시절 자신의 꿈을 글로 써 두었던 3%의 졸업생이 모은 재산이 나머지 97% 졸업생 전부의 것보다도 더 많았다고 합니다.
●창의력 문제 3
꽈당 하고 넘어지는 것 말고도 우리는 살아가면서 여러 어려움에 부딪히곤 합니다. 이럴 때 크게 다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걸 운동에서처럼 연습하기는 어려울 텐데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지 〈이야기 셋〉의 내용을 참고해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