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5 15:57:51
◇사회적 이슈를 로봇에 결부시킨 로봇대회
오전 10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대회 참가자들로 대회장은 북적였다. 초등학생들로만 구성된 ROCOM팀의 윤성우(부산 안진초등 4년)군은 “실제 경기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모든 점검을 완료해야 한다”며 경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FLL은 로봇의 성능이 얼마나 우수한지만 따지는 기존 로봇대회와 달리 사회적 이슈들과 관련된 프로젝트와 미션이 주어지고, 로봇디자인까지 평가한다. 올해 주제는 ‘푸드팩터(Food Factor)’. 우리가 먹는 음식물의 안전문제에 대한 미션을 참가자들이 로봇으로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이에 맞춰 각 팀들은 소금, 참치, 계란 등 각종 먹을거리와 관련된 내용을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계란을 주제로 한 비상 1팀의 김민석(경기 고양 능곡초등 6년)군은 “레고 로봇의 미션 수행뿐 아니라 프로젝트 평가도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