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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학·연구소… 해양 전문가 양성에 온 힘

2012/02/05 15:29:41

해양 강국인 호주는 이미 오래전부터 해양과 기후변화 연구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국가 기관과 대학, 해양연구소가 연계된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전 세계에서 해양을 연구하려는 학생들이 호주로 몰려든다. 호주는 남극 구역의 약 41%를 관리하며 100여년 전부터 연구해왔기 때문에 남극 연구의 중심 역할도 하고 있다. 호주는 오는 5월 열리는 여수엑스포에도 '대양과의 조화'라는 주제로 참여한다. 캐서린 비커스(Katherine Vickers) 호주 산업혁신과학교육부 국제교육국 담당자는 "국가 차원에서 교육 투자 기금을 만들어 호주의 미래를 위한 세가지 과학 연구를 지원하고 있는데 그 중 두가지가 해양 관련 연구다. 첫번째가 해양 연구기관인 CSIRO와 호주남극연구소, 두번째가 호주해양과학연구소다. 호주가 해양 연구에 얼마나 힘쓰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호주 해양 교육의 최대 장점은 연구소와 대학, 연방정부 기관이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태즈메이니아대(University of Tasmania), 제임스쿡대(James Cook University), 서호주대(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찰스다윈대(Charles Darwin University) 등 해양 특성화 대학 재학생들은 다양한 국가 연구기관에서 실습하며 수준 높은 교육을 받는다. 특히 태즈메이니아대는 2년 전 IMAS(Institute for Marine and Antarctic Studies)란 해양·남극 연구기관을 설립해 CSIRO, 호주남극연구소 등과 함께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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