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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집회… 휴대폰 사용… "교실 붕괴 걱정된다"

2012/01/27 01:24:06

또 학생인권조례가 '교내외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명시해, 학생들이 정치적인 외부 집회에 무분별하게 참석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 실제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초기에 많은 여중·고교생들이 집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서울 강북구의 한 중학교 교감은 "학생들에게 '집회 시위'의 개념을 물었더니, 단순히 '내 마음대로 의사 표현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개념이 안 잡혀 있더라"며 "앞으로 교사가 수업 중에 꾸중이라도 하면 벌떡 일어나서 교실을 박차고 나가거나 시도 때도 없이 집회를 여는 학생들이 나올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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