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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보고서의 깊이가 다르다

2012/01/17 16:36:31

체험학습 보고서를 제대로 만들려면, 체험학습을 떠나기 전부터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최근 '일기, 독서록, 체험학습보고서 쓰기'(경향에듀)를 펴낸 서울 고명초등학교 김수정 선생님은 "깊이 있는 체험을 위해서는 체험학습을 하기 전, 경험할 내용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활동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기 때문에 체험활동을 한 후 보고서 정리를 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경복궁을 가게 된다면, 경복궁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미리 읽어봐야 해요. 조선시대 역사의 흐름을 어느 정도 숙지한 다음 방문한다면 보고서를 작성할 때 훨씬 깊이 있는 내용과 다양한 느낌을 담아낼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예인(경기 의정부 동암중2)ㆍ예지(경기 의정부 발곡초4) 자매의 어머니 박현(43)씨는 "아이들이 아무런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활동 아이템을 고르면 체험학습 참여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두 자매는 블로그에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에 대한 후기와 정보를 게재하는 열혈 블로거로 유명하다. 예인양은 네이버에 '빛을 그리는 나', 예지양은 '빛을 만드는 나'라는 블로그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다녀오자마자, 자기 손으로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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