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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뉴스] 똑똑한 한국 가전, 세계를 놀라게 하다

2012/01/12 17:14:56

△5분 만에 시원한 음료를 마실 수 있다고? 

LG전자는 급속 냉장이 가능한 ‘프렌치 도어 냉장고’를 선보였다. 보통 일반 냉장고는 355㎖의 미지근한 물 한 통을 넣으면 차가워지는 데 40분의 시간이 걸린다. 프렌치 도어 냉장고는 이 시간을 평균 5분으로 단축시켰다. 놀라운 기술로 호평을 받으며 ‘CES 최고 혁신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임영민 LG전자 홍보팀 차장은 “냉장고 안에 급속 냉장 전용칸을 따로 마련했다. 20도 온도의 물 355㎖ 한 통을 기준으로 했을 때, 전용칸에 5분 동안 보관하면 물 온도가 5도까지 낮출 수 있다. 용량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대 10분이면 대부분의 음료를 차갑게 마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급속 냉장의 원리는 간단하다. 냉매(冷媒·냉동 작용을 하는 물질)를 이용한다. 보통 일반 냉장고에서도 사용되는 냉매는 주변의 열을 흡수하고 식품을 차갑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급속 냉장은 이러한 냉매의 기능을 순간적으로 극대화한 것이다. 현재까지는 해외 판매 제품에만 급속 냉장 기능이 적용된다.

임 차장은 “급속 냉장 기능이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점차 적용 제품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스로 오염 감지, 갑작스러운 사고에도 대처하는 ‘똑똑한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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