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05 16:40:38
쓸모를 운영하는 곳은 사회적 기업 ‘금자동이’다. 쓸모는 이름처럼 장난감을 도구 삼아 갖가지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멀쩡한 장난감은 단 한 개도 없다. 죄다 귀퉁이 떨어진 것 아니면 부러진 것뿐이다. 로봇 다리, 모형 자동차 바퀴처럼 일부분만 남은 장난감도 많다. 테이크아웃용 커피잔 뚜껑이나 버려진 인조 잔디 같은 재활용품도 간간이 눈에 띄었다. 정자영 금자동이 총괄이사에 따르면 학교명인 쓸모는 ‘쓸모없어 보였던 장난감 조각들의 대변신’을 줄인 표현이다. “당연히 처음 온 어린이들은 실망하겠죠. 하지만 막상 수업에 참여해보면 버려진 장난감이 얼마나 ‘쓸모 있게’ 변하는지 알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