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29 03:06:33
●창의력문제 1
여우가 어떤 말을 했을지 따옴표 안에 내용을 넣어 보세요.
[이야기 둘]
페스팅거와 그의 동료들은 거짓말을 하는 대가로 어떤 사람에게는 20달러를, 어떤 사람에게는 1달러를 주는 실험을 했다. 그 결과 1달러에 거짓말을 한 사람이 20달러에 거짓말을 한 사람보다 "내 말은 진실입니다"라고 주장하는 정도가 훨씬 강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페스팅거는 고작 1달러 때문에 거짓말을 한다는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정당화시키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다시 말해 1달러 때문에 거짓말을 했다고 자신을 납득하기보다는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는 방법을 택한다는 것이다. 결국 내가 생각하는 나와 자신의 문제 행동 사이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거짓말을 사실이라고 주장하게 된다.
반면 거짓말을 한 대가로 20달러를 받은 사람은 자기가 한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들은 "맞아. 난 거짓말을 했어. 돈을 많이 받았으니까. 나는 내가 한 말을 한마디도 믿지 않아" 라고 이야기했다. (내용참고: 로렌 슬레이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에코의서재)
●창의력문제 2
〈이야기 둘〉에서 1달러를 받은 사람과 20달러를 받은 사람들의 태도를 비교해 보세요. 이러한 행동의 차이를 〈이야기 하나〉의 여우와 연결 지어 생각해 보세요.
[이야기 셋]
승훈이가 병헌이네 집에서 공부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저녁 먹을 때가 되자 병헌이가 그동안 모은 쿠폰으로 피자를 주문했습니다. 병헌이와 승훈이는 눈 깜짝할 사이에 피자를 두 조각씩 먹었습니다. 맛이 느끼했는지 둘 다 콜라 생각을 했습니다. '얼음이 가득한 유리잔에 콜라를 부으면 보글보글 거품이 올라오고, 그걸 들이마실 때 엄청 시원할거야!'
승훈이가 콜라를 마시자고 하자 병헌이는 지난 주말에 봤던 TV 다큐멘터리를 이야기해줍니다. 그 프로그램에서는 콜라가 몸에 얼마나 좋지 않은지 보여주었습니다. 치아는 물론 위에도 좋지 않고, 많이 마시다 보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다는 내용이었어요. 그걸 들으니 아무리 시원하고 맛있는 콜라라도 선뜻 마시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병헌이는 다른 음료가 있는지 찾아보겠다며 냉장고 문을 열더니 갑자기 콜라를 꺼내 마시기 시작합니다. 승훈이가 깜짝 놀라 "콜라는 몸에 안 좋다며 그렇게 마시면 어떡해?" 라고 묻자, 병헌이는 대수롭지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건 다이어트 콜라라 괜찮아!"
●창의력문제 3
〈이야기 셋〉에서 병헌이가 다이어트 콜라를 아무렇지도 않게 마시는 것을 〈이야기 하나〉와 〈이야기 둘〉의 내용을 이용해 설명해 보세요.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을 이용한 마케팅의 또 다른 예가 있다면 찾아서 이야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