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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공헌] 이 아이들 눈망울에서 희망을 찾으세요

2011/12/27 14:21:21

새 천년을 맞은 설렘이 가득하던 지난 2000년, 국제사회는 한편으로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었다. 극심한 빈곤과 문맹, 질병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당수의 지구촌 가족들 때문이었다. 새로운 천년에는 더이상 굶주림과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없기를 희망하는 인류의 바람은 그해 9월 유엔새천년개발목표를 탄생시켰다. 189개 UN회원국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된 새천년정상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015년까지 전 세계 빈곤을 절반 수준으로 감소시키자고 약속한 것이다. 회원국들은 글로벌 기업과 함께 노력해야 할 8가지 전 인류적 목표를 세웠다. △절대 빈곤과 기아 퇴치 △보편적 초등교육의 달성 △성 평등과 여성 능력의 고양 △유아(영아) 사망률 감소 △산모건강의 증진 △에이즈, 말라리아 및 기타 질병 퇴치 △지속가능한 환경 보장 △개발을 위한 국제파트너십 구축 등이다.

8대 MDGs에는 기본적으로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배려가 녹아있다. 첫 번째 과제에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가 꼽힌 것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의 어린이가 극심한 빈곤 상황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빈곤을 줄이는 것이 결국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구해 인류의 진보를 돕는 일"이라는 데 합의가 이뤄진 것이다. 또 미래 세대인 어린이를 교육시키는 것은 빈곤과 굶주림 퇴치에 버금가는 과제였다. 어린이들이 최소한의 교육, 즉 초등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권리를 찾게 해준다는 것이 MDGs의 두 번째 목표다.

◇MDGs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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