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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질문에 김용갑 비더스토리 교육연구원은 이렇게 대답해주셨어.“ 요즘엔 '돈 많은 부자'보다 '행복한 부자'가 대세예요. 돈을 잘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중요하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답니다.” 명함엔 이름, 연락처, 나를 표현하는 단어나 문구, 좌우명 등이 기록돼. 남는 공간엔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 등을 나눠 그리면 된단다.

‘용돈계약서’ 작성하기도 재밌었어. 계약서엔 용돈 받는 기간, 금액, 지급 방법 등을 적을 수 있지. 물론 엄마와 용돈에 대해 상의하는 방법도 구체적으로 적혀 있어. 이밖에도 비더스토리에선 화폐 물물교환 역할 놀이, 창업 놀이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준비해놓고 있어.

참고하세요 어린이 경제 창업캠프

-주관: 창업진흥원

-주최: 중소기업청

-진행: 비더스토리

-일시: 2012년 1월 4~6일

-장소: 강원 횡성 세계유스호스텔

-대상: 서울·강원 등에 거주하는 초등생

-신청: 12월 23일까지 홈페이지(kids.bethestory.kr) 선착순 접수

-참가비: 무료

-문의: 070-8227-5127, 1544-5073

◇보드게임으로 경제공부를?… 이티원경제교육센터

이티원경제교육센터에선 경제 상식을 공부할 수 있는 보드게임을 개발, 보급하는 곳이야. '우리 집 살림 꾸려보기' '내가 하는 자산 관리' '신용이 좋아요' '경제 삼총사' 등이 대표적 게임들이지. 난 초등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는 경제 삼총사 게임을 엄마와 해봤어. 참가자가 '이티원 베이커리(빵가게)'의 주인이 돼 빵을 만들어 팔아 돈을 버는 게임이더라. 먼저 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제빵사(인적자원), 밀가루(천연자원), 빵을 만드는 기계(자본) 등을 모은 후 그걸 활용해 빵을 만들면 기업이 가격을 매기는 거야. 최민지 이티원경제교육센터 담당자는 “생산의 3요소(수요·공급·가격)와 가계, 기업, 정부의 역할을 이해하는 게 이 게임의 목표” 라고 말했어. 좀더 자세한 게임 내용이 궁금한 친구들은 이티원 경제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들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