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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2020' 앞세워 수도권 20위 대학 도약_그리스도대학교 임성택 총장을 만나다

2011/12/13 15:51:31

◇세상을 변화시킬 글로벌 인재 양성

'야성(野性)이 살아있는 대학'. 임성택 총장이 지난해 8월 취임할 때 내건 슬로건이다. '지성의 전당'이라고 불리는 대학과 '야성'이라는 단어의 조합이 어색하다고 하자 임 총장은 차근차근 설명했다.

"야성(野性)이란 '삶의 의미'와 '존재의 이유'를 느끼게 하는 행복의 가능성을 말합니다. 위선과 그럴듯한 포장으로 뒤덮인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야성이 필요하죠. 그런 '야성'이 살아있는 인재로 학생들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그리스도대학교는 글로벌 정책을 지향한다. 다양한 국적의 우수한 교수진을 유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외국 대학과의 파격적인 교류 프로그램도 자랑할 만하다. 그리스도대학교와 자매 교류 협정을 맺은 미국 프리하드만대학(Freed Hardeman University)은 입학 조건을 갖춘 학생에게 등록금과 식비를 포함한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미국 오클라호마 기독대학(Oklahoma Christian) 역시 그리스도대학교 교환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준다. 중국어 전공 학생들은 중국 지린(吉林)사범대학에서 2년 이상 공부하면 두 학교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25개 자매 대학에서 교환 학생 자격으로 다양한 유학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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