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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의 세 가지 색과 색깔의 위치는 국제적인 약속이에요. 신호등의 색이 이렇게 정해진 데는 사람들이 색을 보고 느끼는 심리적 반응과 관계있어요. 초록색은 편안함을 주는 색이에요. 운전자가 침착하게 출발할 수 있게 하지요. 노란색은 다른 색보다 크게 보이기 때문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눈에 들어오는 색이에요. 그래서 주의 신호로 쓰이지요. 빨간색은 자극이 강한 색이고 밤에도 잘 볼 수 있어 정지 신호로 정해졌어요. (내용참고: 박영란·최유성, '색깔 속에 숨은 세상 이야기'·아이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