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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1위(2년 연속 1000명 이상 전국 4년제 일반대학 통계)' 을지대의 성공 비결은···

2011/12/11 16:28:09

보건의료에 특화된 인재를 키운다

을지대는 지난 2007년 을지의대와 서울보건대가 통합한 보건·의료 특성화 종합대학교다. 의·생명 중심의 대전캠퍼스와 보건·의료 중심의 성남캠퍼스가 있다. 을지재단 소속의 병원으로는 을지대병원(대전), 을지병원(서울 노원), 강남을지병원, 금산을지병원 등이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응급구조학과, 장례지도학과를 만들었어요. 한 분야에만 집중하다 보니, 정말 중요하지만 그동안 간과됐었던 분야들을 발견할 수 있었죠. 장례지도학과의 경우 10년 동안 1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장례문화를 밝게 변화시키는 데 일조했어요. 지금은 장례지도사라는 국가자격증까지 생겼으니까요. 중독재활 복지학과도 있어요. 약물, 게임, 도박 등에 중독된 사람을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건전한 중독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안전하고 유익한 여가생활을 위한 여가디자인학과도 있어요.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을지대가 끊임없이 찾아내고 있는 셈이죠."

실무에 강한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긴다. 보건·의료 특성화대에 걸맞은 졸업인증제의 하나로 전교생 모두 심폐소생술을 익혀야만 졸업할 수 있을 정도다.

"대학이 잘 가르쳤느냐, 못 가르쳤느냐는 바로 취업률로 알 수 있습니다. 을지대는 졸업만 하면 현장에서 곧바로 적응할 수 있는 '현장맨' 육성을 목표로 합니다. 대학 내에 고가의 CT, MRI 기기를 교육용으로 비치한 것도 현장 맞춤형 실습교육 때문입니다. 취업지원센터를 취업지원처로 승격해 다양한 취업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을지대의 높은 취업률은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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