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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창창한 '특성화 학과' 주목하라

2011/12/11 15:27:21

울산대학교가 학부에 '일류' 브랜드(brand) 개념을 도입한 명문학부 육성에 나섰다. 울산대는 세계 1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원으로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를 일류학부로 키우는 육성사업을 시작했다.

'투자 없이 일류 없다'는 말을 떠올린다면 울산대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는 이미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기계공학부는 현대중공업에서 5년 동안 해마다 25억원씩 125억원을, 전기공학부는 30억원씩 150억원을 투자한다. 기계공학부와 전기공학부는 현재 BK(두뇌한국)21사업 등 기존 정부지원 사업비를 포함해 각각 300억원 이상이 투자된다. 기계는 40명, 전기는 55명의 학생들에게 '일류화 장학금'과 기숙사 제공,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준다.

올해가 사업 첫해이지만 우수 신입생 유치와 최고 교수진 확충, 교육여건 개선을 이뤘다.

기계공학부의 이경식 학부장은 "'산학협력 교육 및 연구 국내 톱(Top)-5'를 목표로 실무교육 강화를 위해 올해 기존 31명의 교수 외에 신임교수 4명과 산업현장 근무경력이 25년 이상된 2명의 산학협력교수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전기공학부도 기존 60명의 교수 외에 창의공학, 글로벌 어학을 강화해 첨단 IT산업을 이끌 공학도를 양성한다는 목표로 최근 6명의 교수를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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