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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선생님] [도전! 창의퀴즈왕] '태정태세문단세…' 쉽게 외우는 비결 알려줄까?

2011/12/06 03:03:59

이 얘길 듣던 성준이도 한마디 합니다. "너희들 '모스 굳기계'라고 아니? 난 그거 외울 수 있는데…." "그게 뭐야?" "돌 같은 걸 광물이라고 하잖아. 모스라는 학자가 그것들의 단단한 정도를 연구했대. 그리고 단단한 것부터 무른 것까지 10가지 광물을 가지고 단단함의 기준을 만들었어. 그게 바로 모스 굳기계야. 모스 경도계(硬度計)라고도 하지. 외우는 방법은 이거야. 금강에 황석정이라는 곳이 있는데 인형이 있고 방석이 있고 활터가 있다!" "그게 뭔데?" "금강석·강옥·황옥·석영·정장석·인회석·형석·방해석·석고·활석! 가장 단단한 것은 금강석, 즉 다이아몬드이고 제일 무른 것은 활석인데, 이렇게 외우니까 억지로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기억나더라고!"

●창의력문제 1

〈이야기 하나〉에서 정휘와 성준이가 쉽게 기억하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각각 무엇이었나요? 혹시 여러분도 무언가를 외울 때 비슷한 방법을 쓰지 않나요? 이야기에 나온 두 가지 방법은 달라 보이지만, 이런 방법이 기억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같지요. 그게 무엇인지 말해보세요.

●창의력문제 2

이번에는 조금 다른 경우를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이 길고 복잡한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해주려고 합니다. 이럴 때는 〈창의력문제1〉의 방법이 적당하지 않은 것 같군요. 어떻게 하면 그런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할 수 있을까요?

[이야기 둘]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삣쭈삣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 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창의력문제 3

〈이야기 둘〉의 시는 안도현 시인의 '우리가 눈발이라면'이에요. 이 시를 빨리 외워볼까요? 이렇게 외운 시를 시간이 지나도 계속 기억하고 싶다면, 〈창의력문제1〉과 〈창의력문제2〉에서 나왔던 방법들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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