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2/03 03:08:23
2일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성식 서울교대 교수는 2007년 현재 기숙사가 있는 학교 학생들의 수능 외국어 영역 성적 변화를 분석했다. 1995학년도엔 평균 점수가 다른 학교보다 평균 4.4점(99점 만점 기준)이 낮았던 학교들이 기숙사가 생긴 이후인 2011학년도에는 오히려 2.5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②자율고 학업성취도 초강세
올해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 등 전국 7개 대도시에서 '자율고(자율형사립고)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일부 지역은 자율고가 외고, 과학고 등 우수 학생을 선발해온 특목고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부산의 경우 2010년 자율고로 지정된 동래여고와 해운대고가 특목고인 부산과학고·부산국제고·부산국제외고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광주광역시에선 자율고인 송원고가 지난해 42위에서 올해 2위로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대구에서도 자율고 3곳이 10위 안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