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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의대입 성공 특강] 표준점수·백분위 유·불리 따져보고 모집군별 변동 상황 체크

2011/11/30 14:44:56

상위권 대학들은 탐구영역의 점수를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점수로 반영하는데, 점수 구조에 따라 유·불리가 다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백분위 성적의 상하 구간별로 환산점수에 차이가 있어 상위 백분위대에서는 환산점수가 크게 벌어지고, 하위 백분위대에서는 환산점수 차이가 작게 나타난다.

2011학년도 서울대 과학탐구영역의 반영 방법을 보면 백분위 100점과 99점의 환산점수 차이는 1.25점이지만, 백분위 96점과 95점 간의 환산점수 차이는 0.82점에 불과했다. 백분위 100~96점 사이의 최상위권 백분위 점수 간의 환산점수 격차는 크지만, 백분위 점수가 밑으로 내려갈수록 격차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표1]과 같이 백분위 합의 차이가 2점인 두 수험생이 서울대에 지원했을 경우, A 수험생의 탐구 3과목 백분위 합은 289점으로 B 수험생의 291점보다 2점이 낮다. 하지만 백분위 100점 만점 과목이 있는 A 수험생이 탐구영역 3과목에서 고른 성적을 받은 B 수험생보다 2.28점 높은 점수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구간별로 점수 차이가 다르기 때문에 최상위권 수험생들은 환산점수 유·불리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고려대, 연세대 등 다른 상위권 대학의 경우도 서울대와 비슷한 방법으로 탐구영역 환산점수를 반영했다.

3. 학생부 성적, 대학별 등급 간점수 차이 확인

대학별로 학생부 성적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내신 반영 방법을 꼼꼼히 파악하여 유·불리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학생부 성적은 반영 비율보다는 대학별로 등급 간 점수의 차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점수 차이가 클 경우, 학생부의 결정력이 높아지고 점수 차이가 작을수록 학생부의 실질 영향력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수험생은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큰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유리하고,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은 수험생은 수능 100% 전형이나 연세대, 성균관대 등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가 작은 대학 위주로 지원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표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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