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1/29 16:32:22
난 29년간 시리아 대통령을 지낸 하페즈 알아사드(1930~2000년)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지난 1994년 큰형 바실이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갑작스레 후계자로 지명됐고 2000년, 임기 7년의 대통령직에 올랐다. 난 이스라엘을 편드는 미국과 매번 부딪혔고, 결국 우리나라는 2007년 미국 국무부 지정 테러지원국가가 돼 국제사회에서 고립됐다. 혁명보다 더 싫은 건 서방권 사람들이다. 그래서 난 국제사회를 향해 “날 공격하면 중동을 모조리 불태우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유엔에 따르면 올 1월 이후 나 때문에 희생된 국민은 11월 현재 3500명 이상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시위의 배후엔 분명히 서방 권력의 음모가 숨어 있을 것이다. 난 절대로 물러날 수 없다.
김정일의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