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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 참여 '방과후학교' 역시 믿을만해요!"

2011/11/27 15:44:11

이날 강의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받은 동원고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도입한 ‘실전대입 논술교실’ 9회차 수업이었다. 동원고의 방과후학교 논술교실은 교육과학기술부의 방과후학교 확대 방침에 따라 올해 새롭게 도입된 언론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다. 동원고는 조선일보·조선에듀케이션과 논술교실을 함께 운영한다.

2학년 현지훈(문과)군은 “따로 논술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학교 내에서 논술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학년 이과 논술을 듣고 있는 이후인군은 “논술에 대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방과후학교를 통해 논리관계나 증명 등 수리논술을 어떻게 푸는지 하나씩 알게 됐다. 첫 번째 수업에서 ‘공식 속에 단위가 있고, 단위 속에 공식이 있다’라는 강의가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동원고의 이춘하 학력관리부장교사는 “사교육절감 차원에서 방과후학교를 운영 중인데, 공신력이 큰 언론사 참여 방과후프로그램이 믿을만해 지난 9월부터 문과·이과 논술교실을 도입했다. 논술전문지도강사의 수업에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초중고 학교에서 방과후학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첫 도입된 언론사 참여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언론사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을 뿐 아니라, 일반 사교육기업에서 실시하는 방과후학교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언론사 참여 방과후학교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시범 운영기간을 내년 상반기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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