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겨울방학, 영어 실력 팍팍 올려볼까?

2011/11/15 16:45:15

◇200만 원 이상
돈 내도 '레벨' 안되면 탈락

참가비를 200만원 이상 받는 영어캠프는 대부분 1개월 전후의 기간 동안 학생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몰입식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외대부속 용인외고 겨울 캠프의 경우, 24박25일 기숙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421만 원의 참가비를 받는다. 참가자들은 ‘용인외고생이 되기 위한 일과’를 주제로 기간 중 매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빡빡하게 짜인 학습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연세대학교 사회교육개발원이 주최하는 ‘W-Eagles 영어캠프’에선 기간 중 주말마다 현직 연세대 교수의 지도 아래 영어·과학·체육 다양한 과목의 수업과 체험학습이 진행된다. 3주간 진행되며 참가비는 270만 원이다. 돈을 낸다고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사전 레벨(수준) 테스트를 거쳐 일정 점수에 오르지 않은 참가자는 탈락시키기 때문. 박회순 연세대 사회교육개발원 캠프운영팀장은 “캠프 참가자들의 영어 실력이 일정 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원어민 선생님이 없을 때 자연스레 한국어를 사용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 레벨 테스트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