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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배우는 공부 놀이터로 오세요"

2011/11/13 15:53:03

4세, 6세 두 자녀와 함께 키즈카페를 자주 찾는 김선정(35·경기 성남)씨는 키즈카페를 고를 때 프로그램을 먼저 살핀다. 김씨는 "키즈카페에서 보통 2시간을 보내는데, 단순히 음식을 먹고 놀이터에서 놀다 보면 아이들이 금세 지루해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만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을 주로 찾는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미래 직업과 사회 역할을 경험하게 하는 '키즈비즈'(성남시 분당 소재)는 유아 리더십 교육기관인 리틀소시에가 운영하는 곳이다. 역할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대화 능력과 리더십, 사회성을 기를 수 있게 돕는다. 1층 역할놀이 교실, 2층은 어린이도서관과 엄마들을 위한 카페, 영아용 놀이공간으로 꾸몄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데리고 온 학부모 윤선정(38·경기 용인)씨는 "학교 시험을 마치고 스트레스를 풀어주려고 아이를 데려왔다. 놀이시설만 갖춘 키즈카페가 많은데, 이곳은 의사 가운이나 경찰관·소방관 옷 등을 직접 입고 역할놀이를 할 수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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