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올 초부터 수험생들에게 '수능 전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이 1%가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혀왔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 이상 "영역별 만점자가 1%가 나오도록 하겠다"며 '쉬운 수능'을 강조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직접 "난이도 (만점자 비중) 1%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했다. 이번 수능 당일 오전에도 출제 관계자가 '1%'를 공언했다.
하지만 영역별 만점자 비율이 '1%'에서 크게 어긋나면서 정부의 예고는 결과적으로 수험생들에겐 거짓이 되고 말았고, 정부의 예고를 믿고 시험준비를 해온 학생들은 당혹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