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나가는 봉사활동
'교육 봉사를 통한 숭실의 국제화'를 기치로 내건 숭실대는 이를 위한 해외 봉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7월
필리핀 두마게티 지역에 현지 청소년들 대상 리더 육성 교육기관인 숭실교육선교센터를 세운 것이 대표적이다.
이에 앞서 작년 7월
인도 산티니케탄 지역에 설립한 초등학교 '숭실리빙워터스쿨'은 현지 빈민들에게 대표적 교육의 무대로 자리잡았다. 숭실리빙워터스쿨은 약 1500평의 대지 위에 교실, 실험실, 강당, 놀이시설 등을 고루 갖춰 현지의 대표적 초등 교육기관으로서 자리잡았다. 숭실대 관계자는 "이곳에서 배운 어린이들이 자신에게 베풀어진 사랑을 잊지 않고 나중에 어른이 돼서도 인도와 지구촌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또 다른 아이들을 기꺼이 도울 수 있는 일꾼들로 자라도록 돕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숭실대는 이에 앞서 2009년 5월
중국 심양항공대에 한국어센터를 열고 중국인들에게 한글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또
몽골에 한국문화센터를 마련하고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 나라에도 교육 봉사 기반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평 숭실대는 지난해엔 미국 UN재단과 '새 천년 개발 목표'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말라리아 퇴치운동에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한 해 약 70만명이나 되는 아이들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는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살충모기장 구입을 위한 기부금 모금활동 등 각종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