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고려대학교_지역간 교육 격차 줄이는 데 앞장

2011/10/27 14:53:53

사회봉사단은 올해 초에는 강원 철원고와 결연을 하고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봉사단원 1명이 고등학생 1명의 멘토가 되어 온라인으로 과외 교습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봉사단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관련 소프트웨어도 개발했다. 학기 중에는 온라인으로 소통한 이들은 방학 땐 직접 만났다.

멘토들은 지난 7월 방학 중에 철원고를 찾아 '공부법 특강'을 펼쳤다. "지방에 있어도 자신감을 갖고 공부해라" "공부 친구를 만들어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라" 등 여러 가지 조언이 나왔다. 특강 후에는 멘토들이 멘티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진학상담을 했다. 학생들은 "가고 싶은 학과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다" "대학 생활을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대학생 형·누나의 설명을 들으니 생생하게 다가온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고려대 사회봉사단이 농촌 지역에서 펼치는 '영어과학캠프'는 입소문을 타고 퍼져나갔다. 처음엔 농협과 공동으로 6개 지역에서 진행했는데, 점차 강원도청, 영월군청, 고창군청, 고성군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우리 지역에도 와달라"고 연락이 쏟아졌다. 윤영섭 대외협력부총장은 "봉사단원들의 농촌 지역 지식 기부가 서울과 지방의 교육 격차를 조금이라고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대학 봉사 실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