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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유명 화가 만나자" 구름 관중

2011/10/27 09:54:37

인기의 중심엔 혜원 신윤복(1758~?)이 있다. 지난 2008년 가을 정기전 이후 3년 만에 ‘미인도’를 전시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앞다퉈 미술관을 찾고 있다. 전시엔 이 밖에도 겸재 정선(1676~1759년), 단원 김홍도(1745~1806년), 긍재 김득신(1754~1822년), 오원 장승업(1843~1897년) 등 내로라하는 조선 시대 대표 화가 52명의 인물 풍속화 100여 점이 공개된다.

이날도 전시장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사람 수에 비해선 너무나 아담한 전시장. 사람들은 서로 어깨를 부딪혀가며 그림 감상에 열을 올렸다. 그림은 모두 유리 진열장에 들어가 있었는데, 걸려 있는 것보다는 뉘어져 있는 게 많았다. 귀한 작품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서 보려고 관람객들은 유리에 ‘이마 도장’을 찍기 일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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