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 "올해 논술,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할 것"
수능 직후인 11월 12일부터
경희대,
중앙대(인문),
서강대(인문),
성균관대(자연)를 시작으로 12월 3일
단국대까지 1~3일 간격으로 대학별 수시 2차 논술고사가 예정돼 있다. 대학 관계자들은 일단 "현재 수험생과 학부모의 예상과 달리 예년과 비교해 난도가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한국외대의 경우, 타 대학보다 제시문 양이 많고, 영어 제시문이 출제돼 비교적 논술의 난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외대 이석록 입학사정관실장은 "모의논술을 통해 인문계 논술 1번, 3번 문항의 문제 유형의 변화를 줬지만, 난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된다. 영어 제시문도 해석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관계자 또한 "난도의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대 입학처 박정철 주임은 "작년 논술 수준과 비슷하게 출제하겠다는 것이 출제위원회의 의지"라면서도 "올해 시행한 모의 논술보다는 조금 어렵게 출제될 것이다. 논리논술 문항의 경우, 본고사에 가깝다는 지적을 듣지 않게 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