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26 03:14:33
―많은 수험생들이 논술 고사를 준비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이라고 하면 왠지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망망대해에 떠 있는 것 같은 막연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입 논술은 인문학적 소양이나 이론적 깊이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다. 문학적 표현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더더욱 아니다. 대입 논술은 각 대학별로 신입생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한 수단이다. 따라서 객관적인 평가 기준을 전제로 출제될 수밖에 없다. 출제자가 문제에 '정답의 기준'을 숨겨 놓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를 수험생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그 '정답의 기준'만 찾을 수 있다면, 논술 고사에서 '충분히' 그리고 '확실히' 우수한 평가를 확보할 수 있다. 게다가 논술 문제에서 '정답의 기준'을 찾는 실력을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도 결코 아니다. 논술 문제는 배경 지식이나 감만으로는 풀 수 없다. 퍼즐을 맞춰나가듯 '문제에서 제공하는 실마리들을 조합하여 답을 찾아나가는 정교한 과정'을 통해서만 풀어나갈 수 있다. 무엇보다 먼저 논술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것부터 시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