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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우연히 이뤄지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중화용조 화석이 발견된 것만 해도 그렇습니다. 이 화석은 옛날 고구려 땅이었던 중국 랴오닝성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농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처음엔 새의 화석인 줄 알고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한 공룡학자가 깃털의 흔적을 발견하면서부터 전 세계 공룡학자의 관심을 끌게 됐죠. 참고로 중화용조의 깃털은 새처럼 날 수 있는 깃털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