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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高(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가 끌고, 대기업이 밀어주니 기능올림픽 3연패

2011/10/11 03:15:07

삼성전자 역시 생산기술연구소 산하에 기능올림픽 전담부서를 두고 있다. 역시 과거 기능올림픽에서 입상한 직원들이 지도교사 역할을 하고 있다. 출전 경험이 있는 사람들끼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정보도 주고받는다.

대기업들이 기능인력을 우대하는 것은 갈수록 생산 현장 기술 인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장에 있는 허리라인을 담당하는 사람들이 기능인력인데 최근 이들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제조업을 발전시키고 기업경쟁력을 올리기 위해서는 기능인력 양성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들이 받는 급여도 높은 편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 고졸 출신인데 비슷한 나이에 받는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는다"며 "중공업 분야 기능 인력은 입사 2~3년차면 4000만원에 가까운 연봉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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