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선배·전문가와 함께 세우는 대입 로드맵②] 호텔·관광 분야 '교외 활동' 꾸준히 과목별 가중치 두고 '내신관리'를

2011/09/29 03:06:45

◆수능·내신 공부가 곧 논술·적성검사 준비

김용근입시전략연구소 김용근 소장은 경희대는 일반(논술)전형, 세종대는 적성우수자 전형을 중심으로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가장 먼저 정양의 학생부를 살핀 다음, 지금 3~4등급에 머무는 국어, 영어 성적을 2등급 이상으로 올리고, 3년 전체 평균 내신이 적어도 1.8~2등급을 받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김용근 소장은 몇 가지 합격사례로 내신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지난해 일반(논술)전형으로 경희대 호스피탈리티경영학부에 합격한 A 학생의 내신은 1.82등급, 교과우수자전형으로 합격한 B학생의 내신은 1.2등급이었다. 경희대 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합격선이 매우 높다. 고교 3년간 독서토론논술 동아리에서 활동한 덕분에 뛰어난 논술실력을 보여 우선 선발된 관광학부 C 학생의 내신도 2.85등급이었다.

지난해 적성우수자전형으로 세종대 호텔관광경영학부에 합격한 D 학생의 내신은 2.21등급이었다. 적성우수자전형은 적성검사 70%, 내신 30%를 반영한다. 반면, 학생부우수자전형(학생부 70%+적성검사 30%)으로 합격한 E 학생의 내신은 1.01등급이었다. E 학생은 봉사활동이 45시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비교과 활동 실적이 없었지만, 뛰어난 내신성적 덕분에 합격했다. 특기자전형(적성검사 70%+학생부 30%)으로 합격한 F 학생의 내신은 1.56등급이었다.

비교과활동은 1학년인 지금부터 충실히 하는 것이 좋다. 김 소장은 "수상 실적의 경우, 1학기에 받은 과학분야 상도 좋지만, 자신의 희망진로인 '호텔경영' 또는 '관광산업'과 연결 지을 수 있는 분야를 공부해 그것이 수상실적으로 이어진다면 대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1학년인 지금부터 논술이나 적성검사에 너무 집착할 필요 없다. 지금처럼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논술을 공부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수능·내신공부가 곧 논술·적성검사 준비로 이어진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덧붙였다.

※맛있는공부 홈페이지(edu.chosun.com)의 ‘나의 대입 로드맵’ 코너에 자신의 꿈과 목표를 소개하는 글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목표대학에 다니는 선배들의 멘토링을 받고, 입시전문가와 함께 대입 준비 전략을 세우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