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9/20 17:17:42
각 대학 최고 경쟁률은 의예과였다.
2012학년도에도 주요 대학의 의예과 경쟁률은 타학과에 비해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일반전형(논술우수자 전형)을 기준으로 볼 때, 고려대 의과대는 지난해 129.48:1에서 올해 158.05:1로 상승하였으며, 일반전형 평균 경쟁률인 53.65: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다.
연세대 역시 전문 직종을 선호하는 학생들로 인해 의예과와 치의예과의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일반전형에서 의예과 선발 인원이 18명에서 13명으로 줄어들면서 많은 수의 수험생이 몰려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대폭 상승하였다. 지난해 경쟁률인 78.6:1을 훨씬 뛰어 넘는 151.46: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였다. 치의예과 경쟁률 역시 95.0:1로 2011학년도 경쟁률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지난해 타 대학 의예과의 경쟁률을 크게 웃돌았던 중앙대는 올해에는 더욱 많은 수험생이 몰려 253.38:1에서 424.3:1로 대폭 상승함에 따라 부동의 1위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한양대 의예과 역시 12명을 선발하는 2차 일반우수자 전형에서 3,621명의 엄청난 수험생이 몰리면서 301.7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안정적인 미래가 보장되는 전문 직종에 대한 최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의치학전문대학원 체제의 변화로 인해 많은 수험생들이 의예과로 몰렸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