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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은 원작 만화 중에서도 특히 인기있는 주제로 구성된 7개 체험관(유전과 혈액형, 공룡, 동굴, 바다, 사춘기와 성, 독 있는 동식물, 발명과 발견)과 3개 놀이체험관(퍼즐·주사위, 화석 발굴, 탁본 표본)으로 꾸며졌다.

거대한 모형과 영상으로 신비로운 바닷속을 재현한 ‘바다’ 체험관은 어린이 관람객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는 곳. ‘보물찾기’ 하듯 전시장 곳곳에 숨겨져 있는 모니터를 찾고 그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바다 생물 관련 정보를 만나는 경험은 색다른 재미를 준다. 바다가 얼마나 넓은지, 바닷물은 왜 짠지, 파도는 어떻게 생기는지 등 바다에 대한 각종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깜깜한 어둠으로 둘러싸인 ‘동굴’ 체험관에선 스릴 만점의 동굴 탐험을 즐길 수 있고 ‘공룡’ 체험관에선 상상 속 공룡의 모습을 3D 입체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아바타(자신을 닮은 사이버상의 캐릭터)를 통해 2차성징(남자의 수염, 여자의 유방 등 성별에 따라 독특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체험해보는 ‘사춘기와 성’ 체험관, 붓을 들고 흙을 파헤치며 발굴 현장을 체험해보는 ‘화석 발굴’ 체험관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