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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읽으며 공부 '기초체력' 키운다

정 강사는 NIE 프로그램을 교과서와 독서 교육의 '징검다리'로 표현했다. 짧은 신문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 표현하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기존의 독서 교육보다 쉽게 사고력 훈련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NIE의 최고 미덕은 '쉽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재와 콘텐츠로 수업을 하다보면 금방 적응을 합니다"

NIE 효과는 각종 연구 결과가 증명하고 있다. 고려대 연구팀이 지난 2009년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NIE 수업을 받은 학생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평균 성적이 7.6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신문협회와 경인교대 정문성 교수팀이 지난 2010년 9월, 서울·인천 지역 초·중·고교생 18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교과서로만 학습한 학생들보다 신문을 수업자료로 활용한 학생들의 성적이 12~19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술형 문제에서 초·중생은 최대 53점까지 차이가 났다.<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