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강한 글로벌대학
학생들은 학교가 지원하는 빈틈없는 취업전략 덕분에 취업 걱정을 덜었다. 해외복수학위, 전공심화해외체험 같은 우수한 교육비타민을 섭취하며 글로벌인재로 성장한다. 뿐만 아니라 효성캠퍼스의 경우 학내 모든 안내판, 게시물을 영어로 표시하고 영어전용 공간인 'English Cafe'를 마련하는 등 국제적 교육환경을 갖췄다. 학생들은 전원 경주영어마을에 입소해 어학연수를 받고 각 학과마다 원어민 교수를 한명씩 배치하여 English Village를 구축했다.
또한 학생들은 전공심화 해외체험을 통해 각 분야의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선진국을 직접 방문하여 전공지식을 넓히고 국제적 감각을 키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중 실시해 지금까지 1500여명의 재학생을 해외로 파견했다. 대학은 국가별로 1인당 60만~150만원의 경비를 지원하고 학생들은 10~15일간 팀별로 해외체험을 한 후 보고서를 제출하고 결과발표회를 가진다.
해외복수학위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 기숙사 생활을 통해 2년간 원어민 강사의 특별회화 지도와 TOEFL·HSK 등의 어학교육 및 유학지도를 받게 되며, 그 후 2년간은 해외 대학에서 현지 재학생들과 경쟁하며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미국 미시시피주립대·노스다코타주립대·미네소타주립대·중국 산동대·길림대 등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 소병욱 총장은 "학생들을 입학시켰으면 취업까지 책임져야 한다"며 학생들의 취업에 열정을 쏟고 있다. 교수들도 학생 한 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직접 취업전선에 나선다. 준비된 학생들과 대학 측의 차별화된 취업시스템이 취업률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다.
대구가톨릭대는 2009년부터 300억 원을 투자해 취업교육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건립한 전국 최대 규모의 취업·창업센터에서 모든 취업 프로그램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맞춤형 취업교육은 신입생부터 4학년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기업체 인사담당자, 심리학 박사 등으로 구성된 취업교육교수의 취업강의와 1:1상담을 통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