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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인은 단단한 돌도 척척 조각했습니다. 종교적 작품을 조각하는 석공들은 조금이라도 실수를 하면 죽은 이후의 세계가 위태롭거나 우주의 균형이 깨진다고 생각해 정성껏 작업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상상대로 조각할 순 없었어요. 반드시 높은 사람이 그려준 그림을 있는 그대로 조각해야 했죠. 반면, 일상생활과 관련된 작품을 조각할 땐 더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었습니다.

▲나무망치로 탕탕탕!: 고대 이집트 조각가들은 청동 끌이나 구리 칼을 손에 쥐고 나무망치로 두드리며 벽면이나 돌을 조각했습니다. 긴 끈은 그림의 간격을 표시하기 위해 사용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