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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는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5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뉴욕타임스는 자연재해 분석업체 키네틱 애널리시스의 분석 결과를 인용,“ 아이린으로 인해 모두 70억 달러의 손해가 발생했다”며“올해는 보험업계가 최악의 손해를 기록한 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재산 피해의 규모가 커진 건 아이린이 지나간 뉴욕과 뉴저지주 등 동부 지역에 비싼 값의 부동산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28일 오전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아이린의 등급을 허리케인보다 약한 ‘열대 폭풍’ 으로 낮추고 “아이린이 미국 중부 대서양 해안을 강타한 후 열대폭풍의 영향으로 시속이 100㎞ 정도로 떨어졌다” 고 밝혔다. 또 “아직도 강한 바람과 함께 비를 뿌리고 있고, 부분적으로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어 여전히 위협적” 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