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30 17:14:23
case1 | 이인 양
"영어 연극으로 자신감 쑥쑥"
이인(경기 안양 귀인초등 5년) 양은 1년에 한 번 돌아오는 교내 영어 연극대회를 손꼽아 기다린다. 평소에도 영어를 좋아했지만 3학년 때 영어 연극을 접한 후 그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기 때문.
“반 친구들과 팀을 만들어 연극을 준비했어요. 주제와 역할을 정하고 ‘어떻게 하면 더 실감 나게 연기할까?’ 고민했죠. 3학년 땐 ‘빨간 모자’를, 4학년 땐 ‘춘향전’을 각각 무대에 올렸어요. 반·학년 대표로 뽑혀 교내 대회에서 상도 받았어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인공처럼 꾸미고 친구들 앞에서 연기할 때면 저도 모르게 신이 난답니다.”
수많은 관객 앞에 서기 위해 나름의 ‘자신감 훈련’도 거쳤다. 이 양이 선택한 방법은 ‘큰 소리로 영어책 읽기’. 얇은 책에서 시작, 점차 두껍고 어려운 책에 도전하며 실력을 쌓았다. 이 양은 “재밌는 얘기도 접할 수 있어 발표력도 키울 수 있어 좋다”며 “요즘은 해리포터 시리즈를 읽는 중”이라고 말했다. 쉬는 시간이나 방과 후 시간 틈틈이 연습하다 보니 친구들과의 사이도 좋아졌다고.
“영어 연극을 시작한 후 영어를 더 잘하고 싶어졌어요. 발음이 좋아진 건 물론, 발표력도 늘었거든요. 영어가 재미없게 느껴진다고요? 영어 연극 한번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