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시 지원은 △자신의 현재 수준 및 성적향상 가능성 점검, △목표대학 선정과 합격수준 확인, △전형유형별 지원전략, △수시·정시 연계 대비, △수시 지원흐름의 파악·지원 순으로 진행한다.
①자신의 현재수준 및 성적향상 가능성 점검:수능 성적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현재 수준을 파악하고 '학생부>수능, 학생부=수능, 학생부〈수능' 등 자신의 성적을 비교 분석해 수시 집중, 수시·정시 동시 대비, 정시 집중 등 지원 방향을 설정한다. 다음으로 앞으로의 성적향상 가능점수를 파악하고, 학생부·수능 성적과 대학별고사(논술·면접), 서류평가(비교과)의 조합 유·불리를 판단해야 한다.
②목표대학 선정과 합격 수준 확인(안정↔적정↔소신): 목표대학의 전형방법, 예년 합격 사례와 지원 특징, 경쟁률 분석, 올해의 변화사항 등을 토대로 선정한다. 최상·상위권은 2~3개 대학(3~4개 전형), 중상·중위권은 3~5개 대학(5~7개 전형)을 동일한 전형유형으로 묶어 전형간 중복지원 가능여부와 최저학력기준 적용 여부를 확인하고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에 자신 있으면 소신·상향지원, 정시에 자신 없으면 적정·안정지원을 하되, 수능과 학생부 성적차가 크지 않는 이상 하향지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정시 모집인원 축소와 지원 적합성 판단, 전형유형별 교과 지원 가능선, 비교과 수준(합격선배의 대학별 비교과 합격사례), 논술·면접 실력 등 구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③전형유형별 지원전략△학생부 중심전형: 예상 합격선은 서·연·고 1~1.3등급, 서·성·한·이 1.3~1.6등급, 중·경·외·시 1.6~1.8등급이다. 대학별 교과 반영방법과 함께 서류·면접 등 교과 외 평가요소에 대해서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최상위 대학은 교과+서류+면접, 상위 대학은 교과+서류, 중상위 대학은 교과성적 위주로 선발한다.
△논술 중심전형: 논술고사 실시 대학의 80%에 해당하는 33개 대학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주요 11개 대학 교과 평균 합격선은 상위권 1.5등급(일반고)~2.8등급(특목고), 중상위권 2.8(일반고)~4.0등급(특목고)이며, 우선선발이 아닌 일반선발로 3~4등급대가 주요대에 합격할 가능성은 10~15%로 추정된다. 우선선발은 수능 자격기준 통과자의 실질 경쟁률을, 일반선발은 논술로 극복 가능한 교과등급(상위 대학 1~2등급, 논술 비중 높은 중상위 대학 2~3등급 역전 가능)과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서 지원해야 한다.
④수시·정시 연계 대비: 수시·정시를 연계해 준비하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수시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수시 1차·2차 전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부 교과·비교과, 대학별고사, 특기·적성 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수시에 지원하되 정시에 중심을 두고 있다면 수능 결과에 따라 대학별고사 응시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수시 2차 전형을 선택하고 수능 대비에 전력을 다한다.
⑤수시 지원흐름의 파악·지원: 수시는 상위대학과 인기학과, 전형방법 및 지원 자격이 단순한 대학에 지원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으며 정시에 비해 경쟁률이 높다. 또한 정시 목표의 소신 지원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외형경쟁률과 실질경쟁률의 차이 판단과 동일 모집단위의 지원자 성향(대학 위주인지, 학과 및 적성 위주인지, 합격 위주인지)에 대한 판단이 필요하다.
●결론: 올해는 수시 추가합격으로 인한 학생부 중심전형의 교과 합격선 하락, 논술 중심전형의 논술비중 강화, 특기 중심전형의 전형의 서류평가·면접의 영향력 증가가 예상된다. 수시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지만, 준비된 사람에게만 합격의 기회가 있는 입시제도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지원에 임하기 바란다. 수시 지원전략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정보학원 홈페이지(
www.jb21.com)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