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6 16:31:56
28일 오후 8시 45분엔 이번 대회의 최대 화제인 남자 100m 결승전이 펼쳐진다. ‘번개’ 우사인 볼트(25세·자메이카·사진)의 대회 2연패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아사파 파월(29세·자메이카)은 지난 25일 부상을 이유로 100m 경기 불참을 선언했다.
29일 열리는 여자 100m 결승전은 미국과 자메이카 간 자존심 대결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카멜리타 지터(32세)를, 자메이카는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29세)과 셜리 앤 프레이저(25세)를 각각 앞세운다. 남자 허들 110m 경기도 기대를 모은다. 류샹(28세·중국)과 다이론 로블레스(25세·쿠바), 데이비드 올리버(29세·미국) 등이 우승 후보다.
육상 별들 한자리에… 누가 가장 빛날까?
◆중반(8월 30일~9월 1일)ㅣ‘미녀새’ 이신바예바 활약 주목
30일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 해도 여자 장대높이뛰기다. ‘미녀새’란 별명으로 유명한 엘레나 이신바예바(29세·러시아)의 금메달 획득 여부를 주의 깊게 볼 것. 우리나라 최윤희(25세·SH공사)도 이 경기에서 결선 진출을 노린다.
이번 대회 ‘최고 볼거리’로 꼽히는 남자 400m도 같은 날 열린다. ‘의족 스프린터(sprinter·육상이나 수영 등의 단거리선수)’ 오스카 피스토리우스(24세·남아프리카공화국)가 결승 진출을 목표로 이 경기에 출전한다. 우승 후보는 저메인 곤살레스(27세·자메이카)와 키라니 제임스(19세·그레나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