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5 16:36:13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동물은 곰, 개, 그리고 고양이…. 곰과 개는 이미 캐릭터로 등장했으니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고양이로 캐릭터를 만들어보는 거야! 인간처럼 말하고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는 고양이라면 재밌지 않을까?’그의 아이디어에 따라 손지갑에 처음 등장한 이 작은 고양이에겐 1년 후 ‘헬로키티’란 이름이 붙여졌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어린이에겐 꿈과 환상을, 어른에겐 추억과 동심을 전하는 캐릭터 ‘헬로키티’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달부터 인천송도국제도시내 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 ‘헬로키티 플래닛’을 통해서다.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는 트라이볼은 헬로키티가 사는 행성(플래닛·planet)으로 ‘깜짝 변신’했다. 1층 야외 공간에서부터 건물내부 2·3층으로 이어지는 전시 공간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과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