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15:24:36
세계적인 디베이트 교육 전문가 케빈리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대표가 담당교수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베이트에서는 교육과정을 지도하는 사람을 티쳐(선생님)라고 부르지 않고 코치라고 부른다. 케빈리 대표는 "디베이트 현장에서 주인공은 학생들이지 결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료를 찾고 분석하고 주체적으로 토론에 참여할 때 코치는 곁에서 격려와 함께 가이드를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디베이트 코치는 디베이트 교육과정 속에서 디베이트의 정의와 위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학생들에게 적합한 디베이트 포맷을 지도할 줄 알아야 한다. 상반된 찬반의 의견을 듣고 디베이트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이나 철학적 배경지식을 겸비하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영어사전에서는 디베이트(debate)를 'for mal discussion'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인 토론과 달리 정해진 형식을 갖춰 진행되는 토론이기 때문이다. 디베이트는 찬성과 반대가 분명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 '오늘 점심은 무엇을 먹을까'와 같은 다양한 결론이 가능한 주제보다는 '낙태를 허용하는 것은 옳은 일인가' '사형제도를 유지하는 것이 옳은가' 등과 같이 찬반이 명료한 주제가 디베이트에 적합한 것이다.
케빈리 투게더 디베이트 클럽 대표는 "디베이트는 논리적 사고력을 향상 시키는 가장 좋은 교육이다. 정해진 시간과 순서 안에서 자신의 의견과 입장을 분명하게 표현해야 하는 토론학습이 자연스럽게 논리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세상을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눈을 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교육문화센터 디베이트 코치 양성 입문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