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별 대입 전형이 간소화 되고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과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이 감소한다는 점도 또 하나의 특징이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은 86개 교로 지난해에 비해 15개가 줄었다. 논술고사는 지난해 34개 교에서 실시했으나, 올해는 고려대, 아주대, 연세대 등 29개 교에서만 실시한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입학사정관전형은 예년에 비해 원서 접수 시기가 한 달 가량 앞당겨졌다. 지난 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 상태이며, 올해는 125개 교에서 총 3만816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올 수시 모집에서는 특별전형, 논술전형, 입학사정관전형 등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해서 학생을 선발할 때 수능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분석실장은 "올해 수시 모집에서 모집 인원이 크게 확대 되고 전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시 모집에 많은 수험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시 모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상향 지원 피하고 정확한 자기 위치 파악해야많은 수험생들이 수시 모집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원에 앞서 몇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