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3 03:04:52
[저학년 어린이가 풀어보세요]
[8월 23일 화요일자 저학년 '도전 창의퀴즈']
[이야기 하나]
1964년 도쿄올림픽 때까지만 해도 높이뛰기 선수가 막대를 넘는 자세는 그림처럼 막대 위로 몸을 거의 평행하게 눕히다시피 돌면서 뛰어넘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자세로 막대를 뛰어넘은 선수들이 세운 최고 기록은 2m였습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1968년 멕시코올림픽 이후엔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포스베리라는 선수가 새롭게 시도한 배면(背面)뛰기라는 방법 때문이지요. 당시 무명에 가깝던 포스베리는 1968년 멕시코올림픽에서 몸을 뒤로 돌려 다리를 들어 올린 후 등으로 막대를 넘는 방법으로 2.24m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땄습니다. 당시 이 광경을 본 사람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지요. 높이뛰기 하면 앞이나 옆으로 뛰어넘는 자세를 떠올리던 사람들에게 포스베리의 동작은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포스베리 이후 지금은 거의 모든 선수들이 등 뒤로 막대를 뛰어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더 높이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창의력 문제1
사진들을 한번 볼까요? 모두 스포츠 경기를 하는 장면입니다. 사진1은 육상의 높이뛰기, 사진2는 축구의 오버헤드킥, 사진3은 농구의 덩크슛을 보여주고 있지요. 이 사진들 사이에 공통점을 찾을 수 있나요? 너무 어려운가요? 그럼 〈이야기 하나〉를 다시 읽고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