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3 16:14:01
학생부 > 수능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대학별고사(논술, 구술 면접 등) 성적이 6월 모의평가 성적보다 우수한 경우라면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하도록 한다. 상위권 대학들의 수시1차는 대체로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으므로 상향 또는 적정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가능성이 충분하고, 논술 및 면접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2차는 안정 지원을 선택해야 한다.
학생부 < 수능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강세라면 정시모집 지원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또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부 성적이 3학년에 비해 크게 불리하거나 대학별고사의 준비가 부족한 경우도 정시모집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상승 추세에 있어서 정시모집의 합격 기대감이 높다면 수시모집에서 1~2개 대학에 적정한 수준으로 지원하는 것도 고려해 보도록 한다.
다만 수시모집 지원 후에도 수능 최저학력 기준에 도달 할 수 있도록 수능 마무리 학습에 소홀함이 없어야 하는데,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 뿐만 아니라, 이후 정시모집까지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부 ≒ 수능
학생부와 수능 성적이 엇비슷한 수험생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지원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거나, 정시모집에 조금더 중점을 두도록 한다. 수시모집 지원의 핵심은 상위권은 대학별고사의 반영비율이 높은 대학을, 중하위권이라면 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수도권 소재 대학을 우선 검토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수시1차에는 상향 또는 적정지원 하고 수시2차에는 적정 또는 안정지원을 선택해야 한다.
(3) 수시 지원 가능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배치점수는 해당 대학의 반영 방법(반영 교과, 반영 과목수, 석차등급/표준점수, 등급간 차이 점수 등)에 맞춘 계산 점수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배치표상에서 같은 학생부 석차 등급에 놓인 학과라도 전형별 학생부 반영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N배수 이상을 뽑는 1단계 통과용 학생부 배치점수와 [학생부+대학별고사]의 학생부 배치점수는 정확한 합격선을 안내하기보다는 지원 가능성을 판단할 정도로만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4) 유리한 전형 유형 찾기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과 달리 수시모집에는 학생부 중심 전형, 논술 중심 전형, 입학사정관전형 등 다양한 유형의 전형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 등의 전형요소 중 비교우위 여부를 확인하고,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 유형을 선별해야 한다.
특히 일반 학생 전형과는 달리 지원 자격을 설정하여 리더십, 특기자, 봉사활동, 수상실적 등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