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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명 대학생-초중고생 멘토링] "제일 자신있는 공부로 도움 줄 수 있어 뿌듯"

2011/08/01 03:02:11

중학생 48명과 포스텍 재학생 15명의 만남은 조선일보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 진행하는 '1만명 멘토링 네트워크'(edu.chosun.com/mentoring, korment.kosaf.go.kr)를 통해 이뤄졌다. 1만명 멘토링 네트워크는 학습 지도와 진로 상담을 원하는 초·중·고교생과 지식기부를 하려는 대학생을 연결해주는 연중 캠페인이다. 포스텍 재학생들의 멘토링은 포항 인근에서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공부 흥미를 불어넣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1박2일 과학 캠프를 시작으로, 포스텍 학생들은 내년 2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중학생들을 만나 수학·물리·화학·생물 등 교과목을 가르치고, 각종 과학 실험도 함께 할 예정이다. '멘토'로 참가한 포스텍 김유나(기계과 3년)씨는 "포스텍은 장학금 혜택 등이 많은 편인데, (학교로부터) 받은 것을 베풀고 싶었다"며 "내가 제일 자신 있는 것(공부)을 이용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중학생들은 광통신 게임을 하기 전 지휘자 금난새씨의 특강을 들었다. 금난새씨는 대학 시절 오케스트라 동아리를 꾸려 미국 공보원에서 연주한 경험을 들려주며, "우리 학생들도 좋은 꿈과 생각을 갖고 있으면 결국 좋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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